이 세 가지 잘하면 백년장수 OK! 우리 몸 자연치유체계 작동법

우리 몸은 나이가 들수록 고장이 나게 되어있다. 건강한 사람은 몸에 이상이 생길 때 몸이 스스로 극복해내는 자연치유 체계가 작동한다. 하지만 평소 나쁜 습관 등으로 인해 몸의 자연치유 체계가 없다면 체내 염증이 잘 생기고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몸의 면역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생활 방식부터 올바르게 만들어가야 한다. 특히 운동, 휴식, 잠 이 세 가지는 면역 시스템을 단단하게 만드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한다.
건강 전문 매체 ‘건강 다이제스트’는 이 세 가지 요소를 효과적으로 습관화해서 암 위험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1. 낮에는 무조건 걷기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자세히 나열하지 않아도 운동이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건강 유지와 회복에 좋은 것은 물론 암 치유에도 결정적 요소가 되는 운동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운동을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운동을 꺼리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운동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경우도 바람직하지는 않다.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운동은 바로 ‘걷기’다. 걷기는 치유 체계의 정상 작동을 도와주고, 어떤 질병에 걸려도 치유 가능성을 높여주는 가장 적절한 운동이다. 그런데 안락한 이동 수단이 발달하면서 우리 몸은 걸을 기회를 잃었다. 현대인은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 에너지대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몸을 갖게 됐다.

해가 떠있을 때 밖으로 나가 무조건 걸어보자. 몸을 움직이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멜라토닌이 보충돼 기분도 저절로 좋아질 것이다. 걷기는 돈을 주고 따로 배울 필요가 없다. 기본 동작과 원리만 이해한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 효과적으로 걷는 방법
1. 약 5km 거리를 40~50분 동안 걷는다.
2. 두 팔을 크게 흔들며 큰 보폭으로 걷는다.
3. 속도는 약간 빠르게 유지한다.
4. 발 뒤꿈치부터 닿도록 바르게 걷는다.
5. 무리하지 않고 등에서 땀이 날 정도로만 걷기 강도를 유지한다.


2. 충분히 휴식하기
운동을 했다면 충분한 휴식이 상호보완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걷기 운동은 휴식의 질도 높여준다. 낮에 걷기를 포함해 운동을 하지 않고 수면을 방해하는 커피, 콜라, 카페인 음료, 여러 가지 약물을 섭취하거나 복용하면 다양한 질병·질환을 피할 수 없다. 또 사소한 일에도 신경이 예민해지고 우울감을 호소하는 등 정서적 불안 상태에 이르게 된다.
저녁 휴식을 방해하는 요소는 이것 이외에도 조명, 소음, TV, 휴대폰, 컴퓨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저녁밥을 6시 전후로 먹고 난 후 음악과 차, 족욕과 반신욕 등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3. 밤에 잘 자기
깊은 잠을 자는 것은 최고의 휴식이다. 자는 동안 우리 몸에서는 고장 난 부분을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려고 하는 시스템이 작동한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쌓인 피로를 해소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몸의 정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활동을 하게 되므로 몸속 불순물도 쌓인다.

▶ 숙면 취하는 방법
1. 깊은 들숨과 길게 내쉬는 날숨으로 크게 호흡한다.
2.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천천히 호흡하면서 온몸의 긴장을 푼다.
3. 뇌와 정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뉴스 시청을 제한한다.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는 의사의 도움을 받지만, 몸 건강은 결국 자신에게 달려있다. 어떤 질병·질환이라도 물리칠 수 있으려면 우리 몸의 자연 치유 체계를 능동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낮에 걷고 밤에 깊은 휴식을 취한다면 치유 체계가 활발하게 작동할 수 있다. 그래야만 가장 강력한 맞수인 암과도 대적할 수 있는 에너지를 우리 몸이 얻게 된다. 

글 명지예 기자
마음건강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