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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지혜

긴장된 상황에서 느긋하게 즐기는 법 ‘힘들다’를 ‘즐겁다’로 생각 바꾸기

by Joyst 2020. 11. 10.

세계적인 골퍼 타이거 우즈는 한 인터뷰에서 "어떻게 우승할 수 있었죠?"라는 질문에 "Enjoy(즐기는 거죠)"라고 답했다. 다른 운동선수들도 "긴장감을 즐겼죠", "즐겁게 경기를 했어요"라고 답한다. 공부의 왕도에 나오는 학생들 보면 하나같이 "공부가 재밌어요"라고 말한다. 힘들어 보이는 일을 즐기는 것이 일의 성과를 불러올 수 있다. 
 
◇ 리프레이밍이란?


 


절반이 가득 찬 물컵을 보고 '물이 절반밖에 없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물이 절반이나 있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이를 심리학에서 적용한 것이 '리프레이밍(reframing)'이라 한다. 사물을 바라보는 틀을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 효과

의학적으로도 즐기며 실행할 때 도파민이 분비된다. 행복 물질 도파민은 '보상'을 끊임없이 원한다. 예를 들어보자. '공부는 재미없어'라는 생각은 우리 뇌에서 공부라는 행동에 받는 '벌칙'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재밌다'라고 인식했을 때 쾌감 자극은 공부를 하면서 오는 '보상'으로 인식한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긍정적인 마음이 들고 행복감이 늘어날 뿐 아니라 의욕과 집중력도 높아진다. 

가바사와 심리학연구소의 가바사와 정신과 전문의는 리프레이밍하는 습관을 들이면 괴로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리프레이밍'의 예시>

이 일에서는 내 기술과 지식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어. X
내가 잘 모르는 기술과 지식을 배울 기회야. O
 
이 업무는 나와 맞지 않아. X
내 잠재력을 발휘한 기회인지도 몰라. O
 
이 일을 혼자서 어떻게 하지? X
팀워크가 중요한 일이네. 동료들과 협조하자. O
 
A 씨는 내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들어. X
내 의견을 말하기 전에 A 씨의 의견부터 잘 들어보자. O
 
우리 회사는 분위기가 엉망이야. X
나라도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자. O 

일상적으로 리프레이밍을 하려면 평소에 연습해야 한다. 일상생활이나 일을 할 때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랐다면 그 즉시 긍정적인 표현으로 바꿔보자. 



글 김영주 기자 
마음건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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